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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inting/#성경묵상(Daily devotional)

민수기(Numbers) 28장 (민28:1-15)

by Bright_Between 2023.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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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양 한 마리는 아침에 드리고 어린 양 한 마리는 해 질 때에 드릴 것이요 (민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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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 (0514 QT) ]
(작성: 랑새컴퍼니)


(본문 읽기와 공부)
- 오늘 28장 본문에서는 하나님을 위해 드리는 제사법에 대한 방법을 정해주십니다. 먼저 매일의 제사에 대해 모세에게 말씀하시되 "정한 시기마다 제물을 바치되 일 년 되고 흠 없는 숫 양을 매일 두 마리 바치되, 어린 양 한 마리는 아침에, 한 마리는 해 질 때에 바치라"고 하십니다. (민 28:1-4)

- 또한 "곡식으로 드리는 제사는 곱게 빻아 10분의 1을 기름 4분의 1과 섞어 드리고, 술은 독한 것으로 4분의 1을 함께 하여 아침 저녁으로 양과 함께 제를 올리라"고 하십니다. (민 28:5-8)

- 이어 안식일과 초하루 날 제사법에 대한 방법을 주시는 데, 안식일에는 "어린 양 두 마리와 10분의 2의 곡식과 독한 술"을, 초하루 날에는 "송아지 2마리와 양 한마리 그리고 어린 양 7마리와 함께 송아지와 양과 어린 양 마다 각각 곡식을 10분의 2, 10분의 2, 10분의 1씩, 그리고 술은 포도주로 10분의 5, 3분의 1, 4분의 1씩 드리라"고 하시며 또한 "속제죄로는 염소 한마리를 드리라"고 정확한 제사법을 주십니다. (민 28:9-15)


(나의 묵상)
- 오늘 본문에서 가장 걸림이 있는 구절은 아침과 저녁 즉, "매일"이라는 부분과 "어린 양"이라는 부분입니다. 먼저 "매일"이라는 부분에서 묵상된 것은, 하나님께서 당대에 명확한 제사법을 주심으로써 '하나님을 매일 기억하고 생각하며 묵상하도록 교육하시고자 하심'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어린 양"이라는 부분에서 묵상된 것은 단번에 예수님이 떠올랐습니다. 본문 당시에는 실제 어린 양(?)을 바치면서 하나님을 기억했고 다른 동물을 사용해 속죄하며 제사장을 통해 간접적으로 하나님께 나아갔지만, 지금 우리는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고자 어린 양으로 나아오신 예수님의 사랑과 보혈의 은혜를 입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보혈로, 우리는 제사를 지내지 않고도 매일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뜻을 알고 성품을 생각하며 하나님과 대화하고 성령의 일하심을 느낄 수 있는 우리의 이 은혜들을 가능케 해주신 예수님이 참 감사합니다. 

- 저는 민수기를 읽으며 이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하나님께서 그 많은 제물들과 술 등등이 필요하셨을까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필요"하신 것이 있으실까요? 필요에 의하신 것이 아니면 왜 굳이 도우시고 율례를 주시고 광야를 인도하시고 등등 열일하시는 걸까요? 

- 저는 그 연결고리를 "사랑"이라는 키워드에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곤 합니다. 필요에 의한 것이 아니고 사랑하기에 나오는 모습인 것들. 바라지 않고 주시는 것.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들. 나쁘지만 달콤한 죄와 같은 것은 멀리했으면 좋겠는, 그러나 크게 빠져버린 죄에 대해서는 사랑의 매를 드는 마음. 이 모든 것들이 "사랑하니까" 보이는 모습이 아닐까 깊이 묵상해봅니다. 


(묵상 기도)
하나님 아버지, 사랑과 공의로 우리를 진리로 인도해주시는 아버지 마음되신 하나님 은혜와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직접 내려오신 어린 양 예수님의 보혈을, 말씀을 통해 기억합니다. 우릴 창조하시고 사랑하시어 인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 우리가 존재하기도 전부터 있었음을 그리고 얼마나 클지 상상이 안됨을 깨닫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험한 세상 속에 주인됨으로 살아가고자 할 때의 험난함을 통해 하나님 자녀됨을 알 수 있게 인도해주셨음을 믿습니다. 그 험난한 시기에도 저는 바라보지 않았지만 항상 저와 함께 해주신 하나님 마음이 얼마나 큰지 이제는 깨닫습니다. 우리 모든 이들이 험난한 길을 걷고 있다면 견딜 수 있는 만큼의 고난 만을 허락하심을 알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고,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온유해지며 담대함으로 나아갈 수 있는 그리스도인 되는 은혜주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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