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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inting/#성경묵상(Daily devotional)

민수기(Numbers) 28장, 29장 (민28:16-31) (민29:1-11)

by Bright_Between 2023.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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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째 달 열흘 날에는 너희가 성회로 모일 것이요 너희의 심령을 괴롭게 하며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이니라 (민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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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자녀됨 (0515 QT) ]
(작성: 랑새컴퍼니)


(본문 읽기와 공부)
- 어제 본문 제사 방법과 안식일, 초하루 등에 이어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28장에서 유월절과 칠칠절을 정해주시고, 29장에서는 속죄일을 정해주십니다. 먼저 유월절부터 일러 주시는데 “첫째 달 14일은 유월절이고, 무교절은 그 달 보름에 시작되어 7일동안 누룩이 없는 무교병을 먹으며, 절기의 첫째 날에는 성회를 모여 다른 일을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민 28:16-18) 

- 또한, 유월절 번제는 수송아지 2마리, 숫양 1마리, 어린 양 7마리를 드리며, 곡식 제사는 기름 섞은 고운 가루를 송아지 3/10, 숫양 2/10, 어린양 1/10씩 한 마리 기준 드리라고 하십니다. 또한 속죄제를 위한 숫염소도 한 마리 드리며, 이전에 말씀하신 ‘매일의 제사’와는 별개로 하라고 하십니다. (민 28:19-23) 이렇게 7일동안 진행하고, 7일 째에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성회로 모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민 28:24-25) 

- 이어서 일러주시는 칠칠절 즉, ‘첫 열매의 날’에는 새 곡식을 드리며 성회에 모이며, 다른 일은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번제는 유월절과 동일하게 송아리 2마리, 숫양 1마리, 어린 양 7마리이며, 곡식 제사와 속죄제물도 동일하였습니다. 또한, 흠 없는 것으로 매일 제사와는 별개로 드릴 것을 다시 재차 말씀하셨습니다. (민 28:26-31)

- 이어 29장에서는 ‘나팔을 부는 날’인 일곱째 달 초하루에도 어떤 일도 하지 않고 성회에 모이며, 번제로 흠 없는 송아지 1마리, 양 1마리, 어린양 7마리와 함께 유월절과 동일한 곡식 제사와 속죄 제물을 올리라고 하시며, 매일의 제사, 앞선 달마다 하는 번제와는 별개로 따로 하라고 하십니다. (민 29:1-6)

- 속죄일인 일곱째 달 10일이 되면 성회에 모여 먹지도, 일하지도 말라고 하십니다. 번제와 곡식 제사와, 속죄 제물은 동일하지만, 매일의 제사, 달마다 하는 번제 이외에 별도로 하라고 하십니다. (민 29:7-11) 


(나의 묵상)
- 어제 제사 방법과 제사의 날짜를 일러주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며 오늘도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사랑을 느끼는 본문이었습니다. 번제물과 소제물, 그리고 어떠한 날에 어떻게 해야함을 세세하게 가르쳐 주심으로써 하나님을 기억하는 날들과 방법들을 자녀에게 마치 알파벳을 가르쳐 주시는 아버지의 모습이 떠올라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 사실 이전 같으면 오늘 하나님의 말씀이 ‘늘 감사할줄 알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정체성을 기억하라고 하는 의미 또는 어떠한 비유의 의미가 아니었을까?’라며 고민하기 쉬웠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아가, 요즘 저는 “믿음”이라는 주제에 대해 자주 묵상하곤 합니다. 

-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히 11:1)’ 이 구절이 그래서 수시로 떠오릅니다. 히브리서에 따르면 믿는다는 것은, 우리가 바라는 것을 “확신”하는 것이고,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임을 아는 것”이라고 합니다. 즉 “확신”하는 것과 “사실”임을 “아는” 것인 겁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실재하심을 확신하는 것이고 그것이 사실임을 아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오늘의 본문들은 더욱이 하나님께서 자녀된 우리를 이렇게나 신경쓰시고 케어하시며, 정말 자녀로써 사랑하시는 모습과 그 마음을 느껴볼 본문으로 다가왔습니다. 

- 저도 반성해야할 내용이지만 문득, “시간이 ‘나서’ 만나는 것과 시간을 ‘내서’ 만나는 것은 다르다.” 라는 문장이 떠오릅니다. 오늘 본문의 방법과 시간, 규칙 등을 정해주심으로 하나님을 기리는 시간을 '내는'것은, 각자 일상의 어떤 다른 바쁜 것들을 제쳐두고 하나님을 기억하는 온전한 시간들이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언제든 우리가 원하면 하나님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은혜를 받은 참 복 받은 세대라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 모두 작을지언정 언제든지 어디에서든지 “시간을 내서” 하나님 앞에 나아감을 행하는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도와주시기를 기도드리게 됩니다. 


(묵상 기도) 
하나님 닮은 모습으로 우릴 창조하시고 보듬어주시는 사랑의 주님, 주님의 그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주님 앞에 언제든 나아갈 수 있게 해주신 그 사랑과 은혜를 기억합니다. 주일 말씀 중 마태복음 16장 33절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는 예수님 말씀 또한 기억합니다. 우리가 우리 것을 가지려 할수록 자유로워지는 것이 아닌 오히려 하나님 아버지께 드림으로써 자유로워지는 놀라우신 은혜와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하시고자 설계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가 우리 하나님의 자녀된 이들 모두에게 느껴지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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