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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inting/#성경묵상(Daily devotional)

민수기(Numbers) 27장 (민27:1-11)

by Bright_Between 2023.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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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회막 문에서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지휘관들과 온 회중 앞에 서서 이르되 (민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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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 앞에 호소드리는 것 (0512 QT) ]
(작성: 랑새컴퍼니)



(본문 읽기와 공부) 
- 오늘 민수기 27장에서는 슬로브핫의 딸들이 나아와 호소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이르기를 그들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다만 주님을 거역함은 아니었으며, 아들이 없어 유산 즉, 땅을 받지 못하게 되었으니 우리 딸들에게 땅을 달라고 호소합니다. (민 27:1-4)

- 이에 모세는 주님께 아뢰니 주님께서 말씀하시길, "슬로브핫의 딸들이 옳다. 아들이 없으면 딸에게 상속 시키고, 딸이 없으면 형제들에게 주며, 형제마저도 없으면 아버지의 형제들에게 상속시키라"는 율례를 주십니다. (민 27:5-11)

- 오늘 본문에서 몇 가지 상세히 공부해볼 부분이 있었는데, 2절의 '회막 문에서'라는 표현은 '하나님 앞'이라는 의미를 강하게 나타낸다고 합니다. 즉, 슬로브핫의 딸들은 자신들의 문제를 "하나님께 호소하려고 했음"을 묵상해볼 수 있습니다. 


(나의 묵상)
- 오늘 묵상이 되는 부분은 크게 두 가지 입니다. 하나는 '공평함을 주시는 하나님의 성품'과 다른 하나는 2절의 '하나님께 호소하는 것' 이었습니다. 

- 공평함을 주시는 부분에서는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 라는 마가복음 10장 31절의 예수님 말씀이 함께 떠올랐습니다. 누가 잘나고 누가 더 가진 것과는 전혀 상관 없이, 특히 시대적으로 여권신장이 더딘 시대인 것도 전혀 상관 없이, 하나님 아래 똑같이 사랑하시는 사랑과 공평의 하나님 성품을 묵상할 수 있었습니다. 

- 하나님께 호소하는 오늘 2절의 '회막 앞에서' 라는 부분은 여러 부분으로 묵상이 되었는데, 슬로브핫의 딸들은 어떤 부당함이 될 수 있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그리고 "하나님 앞에" 주장하고 도움을 호소하였습니다. 무언가 우리 앞에 마주하게 되는 부당한 것들에 대해 우리도 적극적이었는지, 또 우리도 하나님께 호소하는 습관이 있는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구절입니다. 

- 부당한 것들과 무서운 것들이 많은 세상입니다. 이 세상을 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더욱 강해져야하고, 더욱 이기적으로 변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 세상의 주인됨이 아닌 자녀됨으로써 하나님께 길들여지며 받아들이고 온유하게 되려 할 때에, 오히려 대담함의 은혜를 주심으로 그 안정감을 주시는, 우리를 정말 사랑해주시는 주님 계심이 참 감사한 아침입니다. 


(묵상 기도) 
사랑과 자비의 미쁘신 주님, 오늘 아침 출근길에 들려온 CBS 라디오에서의 '온유함과 담대함'에 관한 내용이 마치 주님 음성처럼 들렸습니다. 이 세상 주인되려 하여 힘들었던 지난 나날들 동안 항상 이 작은 존재 바라보시며 사랑하심으로, 마침내 주님께 길들여져 온유함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은혜 주심과 성령의 역사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사랑과 공의의 주님, 세상엔 여전히 무섭고 이기적이며 서로를 파괴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오늘 슬로브핫의 딸들처럼 많은 우리들이 하나님께 호소드림으로써 자녀됨을 느끼고, 하나님께 길들여짐으로써 그 담대함을 경험할 수 있는 선물을 모두에게 베풀어 주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추천 찬양)

[시편 139편 - J-US]
나보다 나를 잘 아시는 주님
내가 주를 떠나 어디로 가겠나이까
나 어딜 가든지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다
나를 창세 전부터 계획하시고
지금까지 인도하시네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나의 생각보다 나의 뜻보다
더 크고 놀라우신 주님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나의 마음을 다 아시오니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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