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nointing/#성경묵상(Daily devotional)

민수기(Numbers) 23장 (민22:36-41) (민23:1-12)

by Bright_Between 2023. 5. 5.
반응형

발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내 입에 주신 말씀을 내가 어찌 말하지 아니할 수 있으리이까 (민23:12)
------
[ 하나님의 열심 (0505 QT) ]
(작성: 랑새컴퍼니)

(본문 읽기와 공부)
- 어제 본문에 이어 오늘 발람은 발락과 만나게 되고 발락은 발람을 크게 반가워하며 대접합니다. 그리고 발람은 첫번째 예언을 준비합니다. (민 22:36-41)

- 이어 발락에게 발람은 제단 7개를 위해 숫송아지 7마리, 숫양 7마리를 번제물로 준비해달라고 하였고, 준비가 다 된 발락에게 번제물에 서있으라 말한 뒤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을 전달해 주겠소"라고 하며 높은 곳으로 올라갔습니다. (민 23:1-3)

- 발람이 하나님께 아뢰자 하나님께서는 발람에게 말씀을 전하시고 발람은 번제물에 서있는 발락과 고관들에게 내려가 예언을 전합니다. (민 23:4-6)

- 그 예언은 발락의 기대와는 달리 저주가 아닌 축복의 예언이었습니다. 내용인 즉, "발락이 자신을 이 땅으로 데려와 하나님 백성을 저주하기를 원했으나, 하나님 조차 꾸짖지 않는 그들을 어찌 꾸짖으며, 그들은 특별한 존재이니 나 또한 그들처럼 위인으로 죽고 싶다"라고 합니다. (민 23:7-10)

- 이에 황당한 발락은 "아니 저주 해달라고 했는데 왜 축복을?"이라고 하였으나, 발람은 "하나님 말씀하신 것만 말할 뿐이다."라고 하며 첫 예언을 마칩니다. (민 23:11-12)


(나의 묵상)
- 오늘 본문의 23장 1절의 제사 방식에 대해 찾아보니, 발람이 살던 메소포타미아의 방식인 여러 신들 중 하나를 위한 제사 풍습이었다고 합니다. 즉, 22장 후반부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고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닌 자신의 많은 신들 중 하나를 섬기려는 모습처럼 보입니다.

- 하지만, 23장 7절에서 10절까지에서 하나님의 성령은 발람의 입을 사용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십니다. 이 모습을 보며 영적인 것을 잃어버린, 그저 자신의 이익들에 열중한 "발락과 발람의 열심"은 결코 "하나님의 열심"에 이기지 못하는 모습처럼 보였습니다. 

- 어제 목사님 말씀 중 "주도권"이라는 주제에 크게 묵상 하였는데 말씀인 즉, '이 세상의 진정한 이야기(하나님의 이야기)의 작가(하나님)께 우리 자신의 이야기를 드릴 때, 우리 자신의 이야기는 의미를 갖고 주연으로 거듭난다'는 것입니다. 

- 발람은 이 세상의 진정한 이야기의 작가께 자신의 이야기를 드리지 않습니다. 영적인 것을 볼 수 있지만 영적이지 못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긴 하나, 자신이 섬기는 여러 신들 중 욕망을 채워줄 돈이라는 신을 더 섬기는 꼴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하나님의 열심에 그들을 저주하지 못하고 축복하게 되지만요)

- 최근 주일 목사님 설교에서의 '목적과 자유'가 계속 생각 납니다. '목적을 벗어난 자유는 진정하게 자유하지 못하다'는 것이 그 포인트 입니다. '물고기가 물 밖에서 있을 자유는 자유가 아니듯' 목적 없는 육체적 정신적 자유는 그것들을 피폐하게 합니다. 

- 영적인 자유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이 세상 진정한 이야기의 작가께 우리 이야기를 드리는' 목적으로 나아갈 때에 오히려 영적인 자유함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며, 그 목적 없이는 영적인 자유함을 얻기는 쉽지 않거나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우리를 항상 돌보시는 하나님을 눈을 들어 보고 믿는 것과 아닌 것은 동행하심을 느끼느냐 느끼지 못하느냐의 차이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동행하심을 느끼는 것과 아닌 것은 작고 나약한 우리에게는 매우 큰 힘이 함께하느냐 아니냐의 차이임을 느낍니다.


(묵상 기도)
이 세상 진정한 이야기의 작가이신 주님, 우리 이 세상에는 자신의 이야기가 자신에 의해 쓰여진다고 믿는 이들이 많음을 깨닫습니다. 많은 우리들에게 주님 역사하심을 깨닫게 해주시옵고 주님께 우리의 이야기를 드림으로써 우리에게 자유함을 허락해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 이 큰 세상과 우주에서 먼지보다도 한 없이 작고 작은 존재인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의 마음과 역사하심을 느낌에 든든합니다. 그것을 더욱 깨닫고 믿어 나가는 인생이 될 생각에 기쁘고 행복합니다. 우리의 이 짧은 여정 속에서 눈을 들어 주님을 볼 수 있게 해주신 은혜에 감사드리옵고, 우리에게 베푸신 이 기쁨과 영광을 사랑과 공의를 통해 더욱 많은 작은 우리들이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추천 찬양)
[하나님의 열심(Zeal of God) - 러빔]

사랑하는 내 딸아
너의 작음도 내겐 귀하다
너와 함께 걸어가는
모든 시간이 내겐 힘이라
사랑하는 아들아
네 연약함도 내겐 큼이라
너로 인해 잃어버린
나의 양들이 돌아오리라
조금 느린듯해도 기다려주겠니
조금 더딘듯해도 믿어줄 수 있니
네가 가는 그 길 절대 헛되지 않으니
나와 함께 가자
앞이 보이지 않아도 나아가주겠니
이해되지 않아도 살아내주겠니
너의 눈물의 기도 잊지 않고 있으니
나의 열심으로 이루리라
하나뿐인 사랑아
네게 부탁이 있다
길 잃어 지친 영혼 돌아보라
나의 품으로 안기어라
조금 느린듯해도 기다려주겠니
조금 더딘듯해도 믿어줄 수 있니
네가 가는 그 길 절대 헛되지 않으니
나와 함께 가자
앞이 보이지 않아도 나아가주겠니
이해되지 않아도 살아내주겠니
너의 눈물의 기도 잊지 않고 있으니
나의 열심으로 이루리라
네게 그 땅을 부탁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