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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inting/#성경묵상(Daily devotional)

민수기(Numbers) 22장 (22:1-22:20)

by Bright_Between 2023.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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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하나님이 발람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 사람들이 너를 부르러 왔거든 일어나 함께 가라 그러나 내가 네게 이르는 말만 준행할지니라 (민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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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의 뜻을 행하는 것 (0503 QT) ]
(작성: 랑새컴퍼니)

 



(본문 읽기)
- 오늘 민수기 22장 본문에서는 하나님의 힘을 사용하여 자신들의 이익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려집니다. 

- 이스라엘 백성들은 나아가 모압 평야에 진을 쳤는데, 그 수가 많은 것을 보고 모압 백성들은 "그들이 소처럼 풀을 다 뜯어먹을 것"이라며 두려워했습니다. (민 22:1-4)

- 이에 모압의 왕이며 십볼의 아들인 발락은 돈과 함께 발람이라는 무당(?)정도로 추정되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힘을 빌려 이스라엘 백성들을 저주하도록 사주합니다. 이에 발람은 "오늘은 여기서 쉬시고 제가 하나님께 말해볼게요"라고 합니다. (민 22:5-8)

- 밤에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발람에게 저들은 누구인지 물어보시니 발람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러이러하게 저주 해달라고 했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에 하나님은 '같이 가지 말고, 그들을 저주하지도 말아라'라고 하십니다. (민 22:9-12)

- 다음날 그들에게 발람은 하나님이 돌아가라고 하셨다며 그들의 뜻을 거절합니다. 하지만, 이에 발락은 달라는 대로 주겠다며 다시 더 높은 사람들을 보냈습니다. (민 22:13-17)

- 발람은 이전처럼 일단 여기 묵으라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겠다 합니다. 이에 하나님은 "정 그들이 부른거면 가긴 가되, 가서 내가 시키는 말만 그대로 해라." 라고 하십니다. (민 22:18-20) 


(본문 공부)
- 단순히 읽기만 했을 때에는 오늘 본문의 마지막에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셨으니 발람이 그 뜻대로 하는 것 처럼 보일 수 있었습니다만, 잘 보면 하나님은 이미 그 뜻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민 22:12) 하지만, 발람은 그 뜻을 모르는지 아니면 모른척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눈이 멀어 하나님을 등에 업고 더 큰 재물들 앞에 밀고 당기기를 하는 꼴로 사절단을 또 다시 재워줍니다. (민 22:19)

- 발람이 궁금하여 성경 구절들을 찾아보니 불의의 삯을 사랑한 사람, (벧후 2:15-16), 발람의 어그러진 길(유 1:11) 등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오늘 바로 다음 본문들을 보아도 그의 행동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았다는 것들이 보여집니다. 즉, 하나님의 뜻은 이미 정해져 있었으나, 그것을 따르는 척 자신의 이익을 따른 것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나의 묵상)
- 물론 발람과 발락의 전체를 공부하지는 못했지만, 오늘 내용에서의 발람과 발락의 사례를 보며 묵상을 하고자 합니다. 당시 한 나라의 왕이 찾아서 모셔오려고 할 정도면 꽤 잘 나가는 무당 또는 점쟁이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신의 말을 들을 수 있고 전달할 수 있는, 발락이 원하는 대로 하도록 명분화 시켜줄 수 있는 힘이 있는 그런 사람 말이죠. 

- 오늘 내용에서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하나님을 사용"하고자 하는 두 사람이 크게 보입니다. 발락과 발람입니다. 발락은 하나님의 백성을 쳐내기 위한 명분이 필요해 하나님의 말을 "사용"하고 싶어하고, 발람도 역시 자신의 이익을 위해 하나님을 "사용"하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 발락의 경우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지만, 발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그 "뜻"은 보지 못하고, 다음 본문에서도 심지어 짐승인 나귀도 본 하나님의 뜻을 은혜 받은 발람은 보지 못합니다. (민 22:33)

- 무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자나 되는 은혜를 받아도, 역시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은 다른 것 같습니다. 어떻게 살아야하고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를 알면서도 우리의 마음을 스스로 사탄의 맛집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은 가히 근시안적인 태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우리의 몸은 누구나 다 죽습니다. 결국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여전히 걸어가고 있지만 재물, 명예와 같은 이 땅의 것들 즉 '재미와 쾌락'만을 추구하기에는 삶이 자유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 '의미'롭게 사는 것이 곧 자유함이라는 생각에 이르는 길들을 걸어올 수 있게 계획하심에 그리고 걷는 길들에 항상 계셔주신 하나님의 뜻을 알고 행하는 자녀됨을 공부할 수 있게 이끌어주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참 감사합니다. '의미'로운 삶을 넘어 '하나님의 자녀된 삶'으로 살아 나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묵상 기도) 
하나님,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역사하심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됨을 알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심에 감사드리옵고, 사탄의 맛집이 되기 쉬운 우리 마음 속을 성령의 일하심으로 항상 지켜주심을 느낍니다. 

하나님, 우리 모두가 입술로만 하나님을 송축하는 것이 아닌, 우리 모두의 영혼이 하나님을 온전히 송축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고, 하나님의 계획하심으로 자녀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됨을 행하며 살 수 있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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