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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inting/#성경묵상(Daily devotional)

민수기(Numbers) 19장 11절-22절 (민19:11-22)

by Bright_Between 2023.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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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들에서 칼에 죽은 자나 시체나 사람의 뼈나 무덤을 만졌으면 이레 동안 부정하리니 (민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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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랑새컴퍼니)

(본문 읽기와 공부)
- 오늘 본문에서는 이전 속죄와 관련된 본문에 이어지는 죄의 결과인 죽음에 대한 말씀을 하십니다. 죽은 자의 시체를 만지면 일주일 동안 부정한데, 그 부정한 것을 3일째와 7일째 정결하게 만들지 않으면 죽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민 19:11-13)

- 또한 장막 안에서 사람이 죽은 경우 그 사람과 같이 있거나 그 시체를 덮어두는 등 조치를 하지 않으면 그 또한 모두가 부정해진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들에서 살해당한 사람의 시체나 뼈, 무덤 등을 만지는 것도 부정해진다고 말씀하시며, 직접적으로 행한 죄가 아니어도 죽음의 죄로 인해 간접적으로 부정해짐으로 그 범위를 넓게 하십니다. (민 19:14-16) 

- 이어서 이전 1절~10절에서 말씀하신 죄에 있어 정결함과 부정함의 매커니즘은 오늘 민수기에서도 이어집니다. 즉, 부정한자가 스스로 부정함을 털어낼 수는 없고 정결한자가 그 부정함을 털어줄 수 있다고 하십니다. (민 19:18-19) 또한, '죄를 알면서도' 정결하게 하지 않으려 하는 자는 같은 죄의 결과를 맞게 한다고 하십니다. (민 19:20-21)



(나의 묵상)
- 오늘 본문 또한 묵상한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만, 어쨌든 오늘 민수기에서도 "죽음"의 속성에 대해서 이르시며 또 다시 하나님을 알려주시고 계십니다. 또한, '죽음을 경시하지 않도록' 하는 것과 (민 19:14-15) 그 '죽음이라는 죄의 심각성'과 (민 19:16 및 전체적 흐름) 심지어는 그 죄에 대한 '해결 방법'까지 세세히 알려주시는 (민 19:17-22)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먼저 묵상해봅니다. 

- 우리는 이미 죄가 많은 사람임에도, "부정해진다"는 것을 달가워할 사람은 없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이미 아담과 하와의 선악과 이후로 우리는 그 자체로 죄인이고 부정한 존재이고 죽을 수 있게 된 존재임에도 말이죠. 이러한 "부정한 존재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속성"을 힌트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한 사랑을 여전히 계속 보여주시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잠시 해봤습니다. 

- 사실 죽음을 생각해보지 않고는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쉽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왜 태어났고 왜 죽는 것이며, 왜 마음이 기쁘기도하고 왜 이 마음때문에 나를 죽이고 싶을 정도로 괴로울 수도 있는 것인지. 그것이 비롯되는 것은 모두 "죄"로부터라는 것을 말씀은 일러주십니다. 

- 왠지 당시 상황은 19장 이전의 민수기에서처럼 많은 백성들이 고라의 반란과 같은 이기심의 사건으로 서로 헐뜯다가 심판으로 인해 많은 "죽음"이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유가 어찌 되었든 수 많은 죽음들은 곧 생명 경시로 이어질 수 있고, 그 죄의 무거움에 익숙해져 더 이상 무겁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것에 대한 경고 또한 15절에서 하신 것이 아닐까 합니다. (민 19:15) 

- 우리 사람에게 있는 양심은 그 자체로만은 나약한 것이어서 죄가 묻은 것을 인지하고도 그것을 애써 무시하거나 진심으로 반성하지 않으면, 그 죄에 무뎌지게 되고 나중에는 더 큰 죄에 대한 것들에 대해서도 그것이 뭐가 잘못인지 모르는 지경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그것들을 수 많은 역사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폼페이, 소돔과 고모라, 수 많은 땅따먹기 전쟁과 학살 등등) 어찌 되었든 남을 해하게 되거나 자신을 해하게 만드는 것의 원료는 원죄로부터가 아닌가 싶습니다.

- 정결하지 않은 우리가 죄인임을 인지하고 회개해나가려는 노력만 한다면, 우리 죄를 대속해주시고자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하심과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등은 우리에게 정말 넓은 품과 울타리로 있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사실 모든 우리들은 알지 못했지만 이미 그러하셨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며 울컥합니다. 


(묵상 기도)
주님, 정결할 수 없는 죄인의 죄가 얼마나 많은지 오히려 보지 않을 때보다 주님 안에서 보기 시작할 때부터 그 죄들이 이렇게나 많았나 수도 없이 깨닫습니다. 스스로의 노력으로 우리의 죄를 깨닫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그 내려주신 은혜와 일하심으로 우리가 그것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 있음을 믿습니다. 

주님, 서로를 수도 없이 해하고 다치게하며 심지어는 죽이게도 만드는 이 우리들의 마음속의 죄의 씨앗들은 더욱이 스스로 주님을 알려하지 않기에 자라남이니, 주님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역사하시어 한 없이 작고 나약한 우리에게 주님을 알 수 있는 따듯한 사랑과 따끔한 공의를 베풀어주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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