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Numbers) 18장 (민18:8-18:20)

여호와께서 또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땅에 기업도 없겠고 그들 중에 아무 분깃도 없을 것이나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네 분깃이요 네 기업이니라 (민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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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랑새컴퍼니)

 

 

(본문 읽기와 공부)
- 이전 본문에서 제사장 직분과 책임을 선물 받은 아론 일가는 그들의 몫을 각각의 위치에 대해 나눠 받습니다. 아론은 바쳐진 제물들(거제물)에 대해 모든 주관을 하게 하시며, 가장 거룩한 소제, 속죄제물, 속건제물 등은 남자들 즉 제사장들에게 돌려주시며 거룩하게 취하라 하십니다. (민 18:8-10)

-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친 제물에 대해서도 그들에게 주시되 정결한 자라면 누구나 취할 수 있도록 하셨으며, 여호와께 바치는 가장 좋은 열매, 소산, 포도주 등 중에서 그 땅에서 나는 첫 열매도 여호와께 가져오는 것은 물론 여호와께 바친 것은 다 너희 몫으로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민 18:11-14)

- 태어나는 사람과 정결하지 않은 동물은 대속을 하되, 사람의 경우 성소에 있는 무게를 달아 그에 맞는 돈을 내어서 대속을 하며, 처음 태어난 소, 양, 염소는 거룩하니 그대로 제물로 바치되 그 고기는 다 너희 몫으로 주신다고 하십니다. (민 18:15-18)

- 이어서 하나님께서는 아론에게 말씀하시기를 "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땅에 기업도 없겠고 그들 중에 아무 분깃도 없을 것이나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네 분깃이요 네 기업이니라"라고 하셨으니, 이는 '너희 몫과 재산은 땅에 있는 것이 아니고, 내가 곧 너희의 몫과 재산이다'라는 뜻을 말씀하시며 영원한 소금 언약을 하십니다. (민18:19-20)


(나의 묵상)
- 하나님께서는 오늘 민수기에서 소금 언약 즉, 썩지 않는 소금에 비유되는 영원의 언약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변질되지 않고 깨지지 않는 언약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대속해주신 우리에게도 해당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우리에게 주어지는 매일의 평화로운 삶은 그저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과 동행하고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일 때 그 평화로운 삶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 신약의 가룟 유다처럼 이 땅의 것에만 집중하는 것은 영원하지 못하고 불행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땅의 것이 없으면 땅에서 살아가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땅의 것을 무조건 배척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 일하심과 언약을 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이 그 제물 드림과 의미를 함께 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묵상 기도) 
주님, 죄인됨을 알려하지 않는 시간마다 이 땅의 것에만 매몰되어 주님 일하심을 보지 못하는 것을 멀리 돌아보지 않아도 가까이서 자주 깨닫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속하심을 통해 주님 동행하심과 말씀으로 나아가며 언약하심과 일하심에 대한 감사함을 느낍니다. 

주님, 한 없이 작은 존재이기에 살랑이는 바람에도 이리저리 흔들리는 죄인됨을 돌봐주심에 감사드리옵고 저와 같이 수 많은 바람에 흔들리며 정처없이 떠다니는 이들이 죄인됨을 알고 주님 안에서 그 온유함을 가질 수 있도록 주님께서 도와주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