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Numbers) 23장 (민23:13-26)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민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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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사랑 (0506 QT) ]
(작성: 랑새컴퍼니)

 

 

(본문 읽기와 공부)
- 첫 번째 예언을 마치고 발람은 발락이 이끄는 소빔 들의 비스가 꼭대기에 올라갔습니다. 그곳에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제물을 쌓고 번제물에 발락과 사람들을 두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러 올라갑니다. (민 23:13-15)

- 발락은 발람에게 하나님이 뭐라고 하셨는지 묻습니다. (민 23:16-17) 이에 발람은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전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니 후회하지 않으신다."라고 하셨다며 이스라엘을 축복함을 거둘 수 없다고 합니다. (민 23:18-20)

- 이어서 발람은 "야곱과 이스라엘에서의 아무 잘못을 찾지 못하였다. 그들은 하나님과 함께 있으니 왕이 그들 중에 있고 애굽을 나오게 하신 그 힘은 들소와 같다."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민 23:21-22) 

- 또한, "야곱을 해할 점술이 없고 이스라엘을 해할 복술이 없도다. 이 때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냐. 이 백성이 암사자 같이 일어나고 수사자 같이 일어나서 움킨 것을 먹으며 죽인 피를 마시기 전에는 눕지 아니하리로다" 라고 하시는 말씀 또한 전합니다. (민23:23-24)

- 이에 발락은 겁에 질렸는지 발람에게 축복도 저주도 아무것도 하지말라고 하지만, 발람은 하나님의 뜻을 전할 뿐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합니다. (민 23:25-26)


(나의 묵상)
-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민23:19)' 라는 구절에 큰 걸림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어제와는 조금 다르게 오히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묵상하게 됩니다. 

-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창조하신 인간에 대해서 후회를 않으실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종종 하곤 했습니다. 인간인 제 생각 속에서는 '맨날 속 썩이고 심지어는 큰 범죄를 행하는 인간이 밉지 않으실까, 확 다 치워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지는 않으실까' 하는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 하지만 문득 "어린 아이가 놀다가 손과 온 몸이 더러워진 채로 집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그 아이는 부모의 자식인 것과 같다"는 목사님의 말씀과 "어린 아이와 같이 되지 못하면 아빠라고 부르지 못한다. 하나님을 아빠라고 부르는 것이야 말로 특권이다."라고 하신 아는 형님의 인용 말씀이 함께 떠올랐습니다. 

- 발락도 발람도 이스라엘 백성도 다 같은 인간들이며 어느 누구 하나 하나님의 특권을 가진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그 자녀됨을 인정하고 믿으며 눈을 들어 하나님을 보고 믿는 것에 응답의 유무가 달라지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 또한, 19절의 본문처럼 "하나님의 말씀하신 바를 어찌 행하지 않으시겠느냐"는 것은 '약속하신 것은 꼭 지키신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말씀을 알고 듣고 행할 때 하나님의 약속들 즉, 말씀들은 우리를 축복하게 되는 것이라 믿습니다. 


(묵상 기도)
하나님 아버지, 그저 어린 아이처럼 손에 흙을 묻히고 돌아와도 똑같은 자녀인 것 처럼 우리를 사랑해주시고, 흙보다 큰 범죄함이 있기도 한 우리들 또한 하나님의 자녀로써 사랑을 주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믿습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를 수 있는 자녀됨을 알고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성령의 역사하심에 감사드리옵고, 말씀을 통해 자기 생명을 내어주시면서까지 우리를 사랑하시는 모습을 기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한 없이 큰 세상에서 보이지도 않게 작은 존재인 우리를 창조하시고 사랑하시고 열애해주시는 그 마음을 감히 헤아릴 수 조차 없습니다. 하나님 닮은 작은 피조물로써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 예수님으로 보여주신 사랑, 그 모습들을 닮아가는 자녀됨을 우리가 행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항상 도와주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추천 찬양)
이번주 주일 찬양 예배 콘티의 곡이 오늘의 묵상과 잘 맞닿아서 추천합니다.

[Thank You Lord - 마커스 워십]

그 사랑 이유 없이 날 사랑해
주님께 드릴 것이 나 없는데
그 사랑 이유 없이 날 사랑해
주님을 나도 사랑해

아무런 이유 없다니 믿어지나요
내게 찾아온 주님의 사랑

믿을 수 없던 그 사랑이
믿어지던 그 순간에
새 생명으로 태어났네
나는 주님의 어린 양
Thank You Lord
Thank You Lord
나는 주님의 어린 양
Thank You Lord
Thank You Lord
사랑해 Oh Ye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