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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inting/#성경묵상(Daily devotional)

민수기(Numbers) 30장 (민 30:1-16)

by Bright_Between 2023.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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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의 남편이 들은 지 얼마 후에 그것을 무효하게 하면 그가 아내의 죄를 담당할 것이니라 (민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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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세하신 사랑의 하나님 (0517 QT) ]
(작성: 랑새컴퍼니)



(본문 읽기와 공부)
- 오늘 본문에서는 서원과 서약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본문을 들어가기 전 서원과 서약의 차이를 찾아보니, 서원은 보다 적극적으로 하나님께 부탁드리고 그것에 응답해주시면 이렇게 하겠다는 것이고, 서약은 그에 비해 소극적으로 이러이러한 것은 하지 않겠다.라는 성향이 있다고 합니다.

- 모세는 이스라엘 각 지파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2절에서는 사람이 서원하거나 서약한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하시며, 3~15절에서 하나님께선 특히 여성을 보호하기 위한 말씀을 세세하게 일러주십니다. 

- 미혼 여성이 하나님께 약속을 드린 경우 그녀의 아버지가 반대하지 않으면 그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반대한 경우는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약속을 지키지 않은 죄를 묻지 않는다 하십니다. (민 30:3-5) 

- 결혼을 이제 막 한 여성의 경우, 결혼중인 여성은 남편이 아버지를 대신해 그 역할을 합니다. (민 30:6-12) 하지만, 남편이 만약 당일 반대하는 것이 아니고 몇일 생각하다가 반대하면 그 벌은 남편이 받도록 하셨습니다. (민 30:13-16)

- 현재 관점에서 보면 다소 성차별적 규제로 보여질 수 있는데, 당시는 부계 사회였기에 그 경제권 등이 모두 남자에게 있었다고 합니다. 즉, 여성이 약속드린 것을 홀로 이행하려 하다가 경제력이 없어 그것을 이행하지 못하면 약속을 깬 벌을 받아야 하므로, 아버지 또는 남편의 동의를 통한 "공동의 책임" 차원으로 만드심을 통해, 결국 당시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하신 것 입니다.


(나의 묵상)
- 오늘 본문에서도 하나님의 세세하신 계획 하심과 그를 통한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성은 남성에게" 라는 텍스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닌, 그 속에 담긴 "사회적 약자"라는 부분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더 근본적이라는 생각도 함께 들었습니다. 

- 또한 서원이나 서약 등은 "가족 공동의 의무"가 되게 만드심으로써, 구성원들이 가족 서로를 생각하고 위한다면 절대 갑자기 약속을 하거나 입술로만 경솔히 약속 하는 등의 행동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즉 서원하거나 서약한 것에는 "함께 행해야 할 책임"이 따르는 것인 만큼, 신중하고 진실되게 해야만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계획하심을 넘어 가족끼리 전우애를 가질 수 있도록 계획하신 세세함에서 하나님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또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 자체는 언제든 가능하지만, 하나님께 드리는 약속은 진심됨에 간절할 수 있는, 정직함에 진지할 수 있는 기도로써 드려야 겠다는 묵상을 하게 됩니다.


(묵상 기도)
우리를 세세하게 사랑해주시는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 닮은 피조물인 우리가 서로를 위하고 사랑하는 존재로써 자라나며 하나님 닮아갈 수 있도록 항상 우리에게 역사하심을 말씀을 통해 깨닫습니다. 하나님, 나약하여 이리저리 날리기 쉬운 우리 이 작은 존재들이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하나님의 성품을 알아감으로 닮고자 하는 은혜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세상에서의 우리 모든 작은 존재들이 죄가 주는 쾌락보다 주의 넓으신 은혜의 평안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은혜주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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