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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inting/#성경묵상(Daily devotional)

민수기(Numbers) 16장 (민16:1-16:15)

by Bright_Between 2023.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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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이끌어 내어 광야에서 죽이려 함이 어찌 작은 일이기에 오히려 스스로 우리 위에 왕이 되려 하느냐 (민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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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랑새컴퍼니)

 

 



(본문 읽기와 공부)
- 모세의 사촌뻘이 되는 고라라는 사람은 250명을 이끌고 모세에게 대항합니다. "주님 백성들을 왜 군림하려 하느냐"라는 명분으로 말이죠. 명분은 그럴싸 하지만, 10절에 나오는 구절로 미루어 보아 결국은 '같은 족속인데 왜 너만 직급이 높냐' 정도로 해석 즉, 그 위치에 대한 시기, 질투가 아닐까 합니다. (민16:1-3)

- 이어서 모세는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고, 그들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기 위한 방법을 전합니다. (민16:4-7) 그리고 이어서 모세는 주님의 일하심에 대해 다시 전달하면서, 그들 명분의 본질을 꼬집으며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지 않도록 다시 경고합니다. (민16:8-11) 

- 하지만, 그들은 모세를 따르지 않겠다고 하며 동시에 엄청난 망언을 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이집트 땅에서 탈출시켜 광야에서 죽이려고 데려왔느냐.와 같은 말을 말이죠. 하나님이 주시기로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부를 때 쓰는 "젖과 꿀이 흐르는"을 자신들이 노예로 살던 이집트에 사용한 것은 단순한 비꼬는 것을 넘어 하나님에 대한 전면 부인이 아닐 수 없습니다. (민16:12-13)

- 그들은 이어서 모세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무슨 포도밭도 안주고 군림하면서 온 백성의 눈을 뽑는거냐며 비난합니다. 이에 모세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들에게 등을 돌립니다. 하나님을 외면함을 넘어 거의 도전에 가까운 말과 행동들이었기에 그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민16:14-15)



(나의 묵상)
- 오늘 구절은 마치 이전 민수기 12장에서 미리암의 사례가 떠오릅니다. 그 때에 이어서 가족에게 고난을 받은 모세가 참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괜히 안쓰러운 마음에 리더의 위치에 대한 묵상도 함께 하게 되는 구절이었습니다.

- 사람은 이와 같이 감정적이고 자신의 이익을 좇는 죄를 가진 죄인임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저 또한 불평과 분노의 감정에 휩싸이게 되면, 어느새 그 본질이 무엇이었는지 까먹거나 그 화가난 이유가 그다지 큰 것 때문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하게 됩니다. 

- 불평과 시기 그리고 질투 같은 감정들은 상대와 자신을 해하기 참 쉬운 감정의 씨앗들입니다. 또한 전염성이 강하기도 하며, 이러한 감정들은 자신의 이익, 자기 중심적, 자만심 등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이렇게 잘못 떨어진 씨앗은 곧 가시나무가 되어 스스로를 찌르고, 남까지 찌르게 됩니다. 

- 주님을 알아가는 과정에서는 이러한 것들에 대한 인지가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우리 스스로 죄인임을 인지하고 인정해 나가기 때문이죠. 주님 안에서 스스로 죄인임을 알며 걸어 나아갈 때 우리는 비로소 주변에게도 긍정적인 전염성을 줄 수 있고, 각자가 그것을 인지하며 뭉치는 공동체는 비로소 주님 안에서 담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묵상 기도)
주님, 주님 동행하심 없이는 스스로 한 없이 나약한 존재임을 깨닫습니다. 시기, 질투, 자만, 분노와 같은 스스로와 남을 해할 수 있는 죄악의 씨앗이 항상 죄인인 우리 마음 속에 존재함을 기억합니다. 죄인이기에 평생 가지고 있을 수 밖에 없는 죄악의 씨앗이 피어날 수 없게 도와주시옵고, 주님 안에서 주님 응답주시는 죄와 반대되는 좋은 씨앗이 우리 마음에 자라나 온유하고 담대한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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