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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inting/#성경묵상(Daily devotional)

민수기(Numbers) 12장 (민12:1-12:16)

by Bright_Between 2023.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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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내 온 집에 충성함이라 (민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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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랑새컴퍼니)

 

 

 




(본문 읽기와 공부)
- 모세의 누나인 미리암과 형인 아론은, 모세가 구스 여자(이방인 에티오피아 여자)를 첩으로 맞이한 것을 내세워서 그를 꼬투리 잡아 비방합니다. 그리고 그 둘은 본심을 드러내 모세의 권위에 대한 도전 즉, 하나님에 대한 도전을 하게 되고, 하나님은 이 이야기를 들으십니다. 하지만 모세는 그들에게 아무 이야기를 하지 않고, 세상에서 가장 ‘온유한’ 사람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민 12:1-3)

- 하나님께서는 갑자기 내려오셔서 세 사람을 불러 내십니다. 그리고는 아론과 미리암을 앞으로 불러내시어, “선지자들에게는 환상이나 꿈에서나 내 말을 알려주는데, 내 종 모세는 ‘내 온 집에 충성하기’ 때문에 직접 대면하고 정확하게 말해주는 사람이다. 근데 어찌 모세 비방하는게 안두렵냐!” 라고 야단 치시고 떠나십니다. (민 12:4-9)

- 하나님이 떠나가신 직후 미리암은 나병에 걸렸고, 아론은 그제서야 모세에게 죄를 용서해달라고 빌게됩니다. 이에 모세는 하나님께 미리암을 고쳐달라고 부르짖으며 간청드립니다. 그에 하나님께서는 반성과 회개할 시간을 주시듯 미리암에게 7일 동안 격리시키시도록 하십니다. 그런 일이 있고 그들과 백성들은 다른 광야로 이동하여 진을 치게 됩니다. (민 12:10-16)



(나의 묵상)
- 어제의 민수기 11장과 연달아 오늘 민수기 12장까지 모세가 이래저래 참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어제는 메추리 사건으로 백성들의 원망과 불평속에서 얼마나 마음 고생이 많았을까 싶은데, 오늘은 가족들에게도 공격을 당하니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12장 3절에서 온유함을 보인 것이 한편으로는 사람인데 얼마나 지쳤을지, 또 한편으로는 정말 인내심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하지만 모세가 온유함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결론적으로 하나님 안에서 나오는 힘이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민수기 11장에서만 보아도 그도 사람인지라 계속되는 백성들의 불평에 하나님께 이럴거면 죽여달라고까지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모세의 요청을 들어주셨습니다. 모세는 그것을 느끼고 경험하였습니다. 그렇기에 모세는 하나님 안에서 그러한 온유함을 가질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그래서 오늘 묵상을 하며 ‘온유함’이라는 뜻을 찾아보았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인간관계에 있어 부드러운 것’ 정도로 해석이 되지만, 성경에서의 ‘온유’의 뜻은 헬라어 ‘프라우스’라는 단어에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당시 헬라인들은 야생마가 길들여지고 주인의 말에 순종하게 될 때 ‘프라우스’라는 말 즉, ‘온유하다’라는 말을 썼다고 합니다. 이 것을 신앙생활에 비교해보면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길들여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살아오며 스스로의 생각과 판단으로, 그리고 때로는 고집을 내세우며 스스로 괴로웠던 날들이 기억납니다. 괴롭고 싶지 않아 반대로 행동했던 자세는 겸손과 낮은 자세였던 것 같습니다. 겸손과 낮은 자세는 많은 것들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되고, 유연한 사고를 가지게 하는 좋은 재료라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과 울타리 안에서 성경을 읽고 의문을 가지며 또 다시 공부하고 묵상을 하며, 온유함이라는 좋은 덕목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일상이 참 은혜롭습니다. 



(묵상 기도) 
주님, 성경을 읽고 공부하며 주님의 말씀과 함께하고 있는 감사한 요즘뿐 아니라, 자만하여 스스로를 괴롭게 하던 날들 속에서 결국은 겸손과 낮은 자세를 깨닫게 해주시던 모든 나날들이 모두 주님 울타리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이었음을 깨닫습니다. 또한, 묵상을 하는데 있어 저절로 빠져들고 시간 가는줄 모르게 공부할 수 있게 도와주심에 감사드리옵고, 그에 힘입어 하루 일과 또한 충만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때로는 스스로를 괴롭게 하고 나아가 가까운 사람들을 힘들게 했던 제 모습을 깨닫습니다. 주님 도우심 아래 주님 안에서 주님을 알아가며 온유함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은혜 주시기를 기도드리옵고, 서로가 서로를 감사함으로 여길 수 있는 우리 사회 될 수 있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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