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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inting/#성경묵상(Daily devotional)

민수기(Numbers) 11장 (민11:16-11:35)

by Bright_Between 2023.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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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두고 시기하느냐 여호와께서 그의 영을 그의 모든 백성에게 주사 다 선지자가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민11:29)

(작성: 랑새컴퍼니)

 

 


- 민수기 11장 16절 이전의 모습을 보면,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이 필요할 때에 하나님을 찾고, 은혜가 내린 후에는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른 사람처럼 언제 그랬냐는 듯 감사하는 마음 없이 불평과 원망만 합니다. 그저 주어지는 식량인 만나에 감사하는 대신 고기 먹고 싶다고 징징대죠. (민 11:1-9)

- 사람들은 왕인 모세에게 불평을 계속하니 모세도 지치고 흔들립니다. 왕인 동시에 목자이지만, 그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자신의 짐을 원망하듯 공유합니다. 힘들고 믿음이 약해지니 차라리 하나님께 죽여달라고까지 합니다. (민 11:10-15)

- 이에 하나님께서는 응답하시어 첫째, 네 짐을 함께 짊어질 70명을 데려와라. 둘째, 내가 한 달 내내 질리도록 먹을 고기를 주겠다. 라고 하셨습니다. (민 11:16-20)

- 모세는 "아니 하나님, 저희 백성이 이렇게나 많은데 가능할까요?"라고 하자, 하나님께서는 "여호와의 손이 짧으냐. 보아라"라고 하십니다. (민 11:21-23)

- 드디어 하나님의 영이 모두에게 나누어 내립니다. 그 중 모이라는 곳에 모이지 않은 엘닷과 메닷에게도 내리어 그들은 예언을 합니다. 이를 본 여호수와는 모세의 권력을 걱정하여 그들을 말리라 하지만, 모세는 "모든 이에게 하나님이 내리기를 원하"였습니다. 아마 그는 모든 백성이 "주님의 안에서 감사함을 잃지 않기"를 바랐는지 모르겠습니다. (민 11:24-30)

- 결국 엄청난 양의 메추리가 내립니다. 이에 백성들은 배불리 먹지만, 그와 동시에 전염병과 비슷한 것을 앓게 됩니다. 마치 그들이 버릇처럼 감사해하지 않고 원망하던 것이 모든 백성들에게 전염됐던 것 처럼 말이죠. 아마 주님께서는 20절에서 "차라리 이럴거면 애굽이 낫다..."라고 하며 주님을 멸시한, 감사할 줄 모르는 눈 앞의 것만 보고 사는 백성들에 대한 벌을 내리신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민 11:31-35)



(나의 묵상)

- 오늘 민수기 11장에 나온 백성들은 감사할 줄을 모르고 불평을 입에 달고 삽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원망과 불평은 참 전염성이 있습니다. 사람은 공감하는 존재이기 때문이죠. 

- 설교 시간에 목사님이 말씀하신 내용이 기억납니다. '회개하는 것은 "회개합니다!"하면 끝나는 것이 아닌, 그 때부터 시작일 뿐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이 말씀이 저는 "하나님의 안에서 지내는 여러가지 자세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 하나님 안에서 즉, 하나님을 알고자 소망하고 믿으며 지내는 것은 곧, 감사하며 사는 것, 회개하며 사는 것, 최소한 그러한 것들을 인지하며 사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러한 것들은 주님의 안에서 사람인 제가 얻을 수 있는 많은 것들 중에 아주 작은 부가적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하나님은 백성들에게 벌을 내리시지만, 모세에게는 모세의 짐을 함께 나눌 사람을 구해오라 하시며, 고기를 준다고 하십니다. 이는 모세가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을 믿고 응답을 소망하는 자였기에, 하나님께 힘듦을 고백할지 언정, 하나님에 대해 믿음이 없고 감사할줄 모르는, 그래서 불평과 멸시를 일삼던 백성들만이 벌을 받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감사함과 회개함을 하려는 마음은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안에서 이루어지는 행복한 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불완전한 인간인 나 혼자, 이 험한 세상에서 혼자가 아닌 하나님의 동행하심으로 무언가 더욱 든든해져가는 느낌입니다. 


(묵상 기도)
주님, 죄인임을 깨닫고 회개하려 기도드림과 매사에 감사함을 도와주시도록 기도드리는 것이 모두 주님의 은혜임을 깨닫습니다. 또한 감사함을 모르고 제 죄를 모른척 하려 함으로, 스스로 힘든 구덩이에 빠지게 만들었던 제 과거에서도 함께 하시며 지켜주셨음을 이제야 깨닫습니다. 

주님, 세상엔 감사할줄 모르고 불평이 많으며 주님을 알고자 하지 않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러했던 저를 지켜주셨음과 같이 주님 알도록 도와주시옵고, 우주의 먼지와도 같은 저희가 창조주와 같이 자만하지 않고 서로 사랑하고 모두의 죄를 인지하고 인정하며 살 수 있는, 주님 안에서 감사함을 아는 우리 될 수 있도록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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