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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inting/#성경묵상(Daily devotional)

민수기 (Numbers) 15장 (민15:22-15:41)

by Bright_Between 2023.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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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대대로 그들의 옷단 귀에 술을 만들고 청색 끈을 그 귀의 술에 더하라 (민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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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랑새컴퍼니)

 

 




(본문 읽기와 공부)
- 오늘 민수기에서는 하나님께서 실수의 죄와 고의의 죄에 대한 율법을 주십니다. 실수로 죄를 지었을 때에는 본문과 같이 속제죄를 드리며 반성하고, 이는 내국인 외국인 모두 동일하다 하셨습니다. (민 15:22-29) 

- 반면에 그 죄를 인지하고도 죄를 짓는 사람은 그의 백성들에 의해 처벌을 당할 것이다라고 하십니다. (민 15:30-31)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고 외면함으로써 그 보호를 받지 못할 것에 대해 이야기 하신 것이죠.

- 다음 구절에서는 어떤 사람이 안식일에 나무를 하다가 잡혀왔습니다. 모세와 아론은 임의로 율법대로 처벌하지 않고 신중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기다립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에 의해 돌로 쳐 죽이도록 이야기 하시고, 백성들은 그를 돌로 쳐서 죽입니다. (민 15:32-36)

- 다음 구절에서는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시되, 눈이 닿는 많은 곳에 청색 표식을 달아서  그것을 볼 때마다 하나님을 기억하며 동행하도록 하십니다. (민 15:37-41)


(나의 묵상)
- 32절부터 36절 구절에서는 하나님이 너무 엄격하신 것 아닌가 하고 잠시 하나님의 성품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바로 앞에 나온 내용에서 그 힌트를 얻었습니다. 바로 30절과 31절의 "고의로 한 사람은 그의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라", "그의 죄악이 자기에게로 돌아가서 온전히 끊어지리라"를 통해 그 사람은 무언가 "고의"로 했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민15:30-31) 

- 즉, 알면서도 하나님을 등지고 자신의 이득을 위해 나무를 했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아마 모두가 쉬는 날이어서 더 많은 나무를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고, 그 이기심과 탐욕이 그 사람을 죽음으로 이끌었는지 모르겠습니다. 

- 이 구절을 묵상하다가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마가복음 2장 27절의 예수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막2:27) 하지만 그 경우는 "다윗과 부하들이 모두 배가 고파 먹을 것이 없어서 부득이하게 제사장 외에 먹지 못하는 음식을 먹었던 일"을 말씀하시며 맹신적인 율법 지킴에 대한 꼬집음을 하셨습니다. 이는 누군가의 이기심을 충족하기 위한 "고의적인 죄" 보다는 사랑의 차원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 우리 세상에는 알면서도 내 이득을 위해 죄를 외면하고 짓는 죄가 있고, 뜻하지 않았지만 알고보니 죄인 것들이 많습니다. 해선 안되는 것임을 알고도 행하는 것이 더 나쁘지만, 알고보니 죄인 것을 인지하지 않으려는 것 또한 그에 못지 않게 큰 죄라고 생각합니다.

- 어제의 본문들에 이어서 민수기에서는 계속 하나님을 알게 하시도록 하나님의 열일하심(?)을 느낄 수 있는 본문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의 시작은 내가 죄인임을 안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죄인임을 알고 죄를 인지하며 그 죄를 반복하지 않기위해 회개하며 사는 삶은 비로소 하나님의 동행하심과 하나님 안에서의 담대함을 가질 수 있는 그 시작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여러 표식들(민15:38)을 보며 항상 죄인임을 인지하며 말씀 행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묵상 기도)
주님, 스스로 죄인임을 인지하지 않음으로써 알 수 없는 것들로 인해 괴로워졌던 날들을 기억합니다. 하지만 스스로 죄인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심과 힘든 시절에도 울타리로 보호 해주신 은혜있었음을 깨닫습니다. 

주님, 죄를 알고도 행하는 사람들과 죄를 알고자 하지 않으려 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의 죄를 알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고, 주님 사랑과 공의를 알고 느낄 은혜 주심으로 온유하고 담대한 스스로와 사람들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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